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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실사용 후기 리뷰 / 버즈플러스와 비교

마이바스켓토시아와세바타도로보 2021. 2. 3. 17:4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는 실사용 리뷰입니다. 

 

사진보다는 살짝 하늘색빛이 돈다.

 

 

버즈프로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실사용 리뷰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예전부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와 비교해서 쓰다 보니

버즈프로가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에어팟은 빌려서만 잠깐 써봤지 직접 사서 써본 적이 없고 그 외 다른 무선이어폰들도 감상을 늘어놓을 정도로 오래 써보지 않았습니다. 버즈플러스만 써 본 사람 입장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색상은 바이올렛입니다. 아직 색상은 블랙, 실버, 바이올렛의 세가지만 있는걸로 아는데 나중에 색이 더 나올수도 있고 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세 가지의 색상입니다. 

 

일단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착용 시 밖으로 보이는 부분은 반짝거리는 유광 메탈릭 재질입니다.

이는 다른 색상도 마찬가지로 블랙은 이 부분이 유광 검정색으로 되어 있고,

실버는 사진의 바이올렛과 똑같은 색입니다. 

 

무난한 색상이라면 블랙일 수 있겠으나 매미자석 같다는 평이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번 바이올렛 색이 엄청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아 바이올렛으로 선택했습니다. 바이올렛이 품절인 매장이 많더군요. 참고로 실버는 화이트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닫으면 이렇게됨

기본 케이스로 그냥 쓰는 중입니다. 아직 케이스 종류가 많지 않더군요. 

아 그리고 이 기본 케이스로 쓰시는걸 추천드리지 않는데 왜냐면 내구성의 문제보다 

기본 케이스가 완전 정사각형 모양에 영문 로고 각인도 얼핏 보면 잘 안보이고 뒷쪽의 충전단자를 제외하면 삼면이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이어폰을 꺼내거나 집어넣으려고 케이스를 주머니에서 꺼내면 여는 면이 자주 헷갈립니다.ㅋㅋ

 

이게 버즈플러스보다 상하 케이스의 닫히는 자력이 강해서 어느정도 힘을 주고 열어야 하는데 케이스 여는 방향 구분이 잘 안돼서 자꾸 옆면으로 열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자세히 보면 당연히 구분할 수 있지만 버즈프로처럼 한손으로 안보고 대충 열기가 힘듭니다.

애초에 설계를 의도적으로 한손으로 열지 못하게 만든 것 같네요.

불편하다면 불편할수도 있지만 이어폰 분실이나 가방 안에서 나도모르게 열리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버즈프로도 그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겠지만.. 

참고로 케이스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꺼내보면 이렇게 생김

버즈플러스는 착용 시 이어폰에 달린 저런 센서나 충전단자들이 귀에 닫아 사람에 따라 오래 착용 시 아프거나 불쾌감이 있을 수 있었으나, 버즈프로의 경우 아직은 크게 불편한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어버드의 모양이나 마감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네요 이어버드의 재질은 케이스 안쪽 재질이랑 같은 것 같고 부드럽습니다. 버즈플러스는 유광 플라스틱의 느낌이라면 버즈프로는 무광 플라스틱의 느낌이네요. 

착용감은 좋습니다. 마감이나 디자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버즈플러스보다는 확실히 괜찮은것 같네요. 

 

성능 면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근데 지금 잘 쓰고 있는 무선이어폰이 있다면 굳이 처분하고 넘어가기보단 고장나거나 평소 마음에 안 들어서 새걸로 갈아타고 싶으시다면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분간 나올 무선이어폰 중에 버즈프로에 비빌만한 게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번 버즈 프로로 확실히 갤럭시 유저라면 버즈, 아이폰 유저면 에어팟을 가는 것이 정석으로 될 것 같습니다.

 

 

 

 

 

 

 

음질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제가 귀가 엄청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버즈 플러스는 제 귀에 맞게 어느정도 이퀄 설정을 해두고 쓰고 있었는데 버즈 프로는 따로 이퀄 설정 없이 그대로 잘 쓰고 있습니다.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양호합니다. 당연하게도 조용한 곳보다는 시끄러운 곳에서 더 체감이 잘 되는데,

길거리를 걷거나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시 나만의 공간에 있는 것 처럼 꽤 몰입감을 만들어주는 정도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입니다. 비유하자면 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가끔 바람소리가 거슬리게 들리거나 하는데, 이런 부분은 차후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터치 컨트롤도 반응성이나 조작감이 꽤 좋아졌습니다. 버즈플러스는 조작감이나 귀에 눌려 오인식 되는 등 불편함에 터치 컨트롤을 끄고 쓰는 사람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버즈프로는 그럴 일 없을 것 같네요. 

 

휴대폰에 연결 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하는 이동 시엔 ANC기능을 끄고 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꺼둡니다. 차량 소음이나 사람들의 인기척, 알림음 경보음 등의 청각적인 정보가 중요하기에 웬만하면 길을 걸으면서는 ANC 기능을 끄거나 주변 소음 듣기 모드를 이용하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현재 기준 터치 컨트롤로는 노이즈 캔슬링 or 주변 소음 듣기간의 전환만 가능하고 해당 기능들을 끄려면 직접 앱에서 끄기를 해야 합니다. 

또 대화 감지로 노캔을 자동으로 껐다 켜주는 기능도 있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 인식률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기능이 꺼지거나 해서 일단 아직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업데이트가 좀 필요해 보이더군요. 당분간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사용 시간은 버즈플러스만큼은 아닙니다 노캔기능을 키면 배터리를 잡아먹기도 하고 이어버드 내장 배터리가 줄어들기도 해서 사용시간은 반정도로 줄었습니다. (ANC 기능 끄고 사용 시 이어버드 8시간, 케이스로 충전시키며 사용 시 최대 28시간이라 나와 있군요)  다만 일상적으로 사용 시 며칠에 한 번씩만 케이스를 충전해두고 다녀도 배터리 문제로 곤란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폰으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기에 뭐 한번에 수십시간씩 사용할 예정이 아니라면 배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이정도의 평가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뷰 총 정리

1.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버즈 플러스의 상위 호환 (버즈 라이브는 착용 한번만 해보고 써본적 없어서 모름..)

2.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 중 음질로 비빌만한 무선이어폰이 있을까 싶음

3. 뛰어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사실상 이게 노캔없는 이어폰과의 가장 큰 체감 포인트.

4. 다만 아직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완될 부분이 있어보임 크리티컬한 문제는 없어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개선되면 좋겠다는 점이 있을 수 있음 (ex 노캔 시 바람불면 바람소리가 거슬리게 들린다거나 주변소리 듣기모드에서 주변소리가 어느정도 기계음같이 들린다거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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